■ 방송일 : 2022년 3월 31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또 다른 친이재명계 인사라고 할 수 있죠.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이요. 어제 심판받은 정책의 책임자들은 지방선거 공천을 금지하자 이런 제안을 내놨습니다. 이 공동비대위원장이 콕 집어서 부동산 정책을 언급을 한 겁니다. 책임을 져야 될 사람들이 공천을 받아서는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건데 정치권에서는요. 바로 이 사람들을 겨냥한 제안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영상 보시죠. 영상으로 보셨다시피 부동산 정책에 직접 관여했거나 아니면 부동산과 관련해서 논란을 빚었던 인물들이 영상으로 편집이 된 걸 보셨습니다. 김현미 전 장관의 경우는 전 전북지사 출마설이 지금 나오고 있고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친문 후보들을 겨냥한 것이다. 이렇게 지금 해석을 하고 있거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저는 그렇게는 보지 않아요. 친문 진영이라는 개념보다는 이제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이런 관점인 것 같아요. 국민적 관점에서 봤을 때 그런 부분들의 비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이 다시 또 정치에 들어오셔서 활동하시는 것을 과연 좋게 볼 거냐. 그러니까 민주당이 쇄신하고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분에 있어서 과연 적합한 인물이냐 하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라고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결국 부동산 정책은 문재인 정부에서 일을 했던 분들이 주도를 했기 때문에 이제 그렇게 되어서 마치 친문에 대한 뭐처럼 보이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박지현 위원장의 말은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오는 것이 쇄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 민주당의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도인 것이지 그런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비판받고 있는 분들이 다시 또 지방선거에 나오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거냐 하는 부분들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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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