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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에 11억 빌려준 사인은?…청 “지인인지 못 밝혀”
2022-03-31 12:1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31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오늘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 내용이 지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으로 한 번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정기 재산 신고 내용 공개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도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1억 원 정도 늘어난 수치인데요. 모두 21억 9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재산이 1억 원 정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함께 채무도 늘었는데요. 지난해보다 14억 8900만 원이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그런데 늘어난 이 채무액 가운데 11억 원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아니었습니다. 김정숙 여사가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라고 밝히고 있는데요. 1년 사이에 11억 원의 사인 간 거래 그러니까 이 공식적인 금융기관 거래는 아니고 개인 대 개인으로 11억 원을 빌렸다가 갚았다 이런 이야기인 거잖아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왜냐하면 이게 사저를 건립하면 경호동이나 경비에 들어가는 비용은 정비 예산으로 하지만 대통령이 이제 퇴임하고 나서 사저를 건립하는 건 본인이 마련을 하거든요. 아마 14억 9천만 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 비용 중에 본인이 대출로 얻을 수 있는 비용을 빌린 비용인데 3억 9천만 원 정도를 대출로 빌렸고요. 나머지 이제 부족한 부분의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아마 11억 원 정도를 평산마을 사저를 건축하는 데 들어가는 돈이 필요해서 은행에서는 더 이상 대출이 안 되기 때문에 3억 8천만 원 정도가 최고인 것 같아요. 그 외의 돈을 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아마 김정숙 여사가 개인 간에 어떤 빌리는 방법을 통해서 그거를 충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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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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