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4·19 기념식에 참석을 해서 기념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돈 매수, 또 사기꾼 이런 단어가 등장을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요. 들어보시죠. 그런데 어제 윤 대통령이 저러한 이야기를 할 때 앞의 앞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앉아 있었습니다. 저 발언이 나오자 이재명 대표의 얼굴이 굳어졌다. 이런 언론 보도도 나왔는데요. 전 평론가 한 말씀 들을까요?
[전예현 시사평론가]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4·19 관련한 발언을 보면서 민주주의 위기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혹시 용산 대통령실을 말씀하시는 것인가 싶었습니다. 사실 민주당도 기존에, 전당대회 관련해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과정이야말로 전당 민주주의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었고요. 야당에서만 문제 제기를 한 것이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문제 제기가 나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왜 4·19 혁명 기념사에서 본인의 이야기를 하시나. 이런 의구심이 조금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국민들이 요즘 윤석열 대통령을 보면서 네 가지만 보면 불안하다. 이런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윤석열 대통령의 말인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도어스태핑이었어요. 그래서 중단해서 여당에서 좋아했다. 이런 말까지 나왔고.
두 번째가 이 기념식이라든가 추대식에서 하는 말인데, 3·1절 기념사는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반발이 있었고 4·3 추념식은 4·3 희생자들의 반발을 불렀고, 4·19 기념식 역시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여권에 부메랑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 로이터 인터뷰야말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분쟁 지역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당장 오늘까지도 러시아의 반발이라는 것이 가장 큰 뉴스로 떠오르고 있고요. 또 하나, 비행기 탈 때마다 불안하다. 왜 대통령 외교 일정 끝나면 국민들이 지지를 보내줘야 되는데 이렇게 혼선이 이느냐는 것이 나오는데, 이 네 가지의 공통점의 핵심 고리는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왜 일각에서 ‘프레지던트 리스크’라는 말이 나오는지 한 번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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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