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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질문에…이재명의 조용한 역공?
2023-04-25 12:3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25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대표는 어제 기자들 앞에서 이번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연루 사건에 대해서 이 대표는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기자들한테 무언가 오히려 반문하듯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렇게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은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모릅니까?’ 이렇게 기자들한테 오히려 반문하듯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이런 보도가 나왔죠. 물론 김현아 전 의원은 반박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이거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

그리고 어제는 ‘이 대표님, 본인과 당 문제에나 주력하시죠. 물타기 하려고 저를 골랐다면 헛다리짚으셨습니다.’ 굉장히 강력하게 지금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은. 이런 것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 대표가 어제 김현아 전 의원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 민주당 내에서 이러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원욱 의원입니다. 들어보시죠. 또 다른 민주당 재선 의원은 한겨레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반응, 이재명 대표의 반응이라는 것은 아까 그 왜 김현아 전 의원 언급한 것, 그거 말하는 겁니다. 그 반응을 보고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위기감이 있다면 거듭 사과를 해야 할 때에 어떻게 물타기를 시도하느냐. 민주당 내에서 이런 목소리가 나왔다는 것이죠. 장윤미 변호사 의견은 어떠신지요?

[장윤미 변호사]
물타기라면 이른바 의혹이 실체가 없는데도 무언가 지적을 하고 우리의 잘못을 희석하기 위한 의도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은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일단 전당대회 내에서 돈을 주고받았던 그 민주당 의혹,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자리 잡은 불법이라면 뿌리 뽑아야죠. 그런데 민주당 측에서의 설명은 그렇습니다. 전당대회 과정 중에서 나를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이 올라오고 오고 가고 하는데 어떤 실비 정도를 지급했다는 취지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잘못되었습니다. 김현아 전 의원이 받고 있는 의혹의 핵심은 본인이 의원이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그 영향력을 빌미로 기초의원 입후보자 등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물론 본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부분과 관련해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수사 기관이 민주당, 국민의힘 할 것 없이 여야 동일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같은 잣대로 들여다보고 있는지를 물을 수 있는데 이게 어떻게 물타기라고 공격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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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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