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당)을 넣지 않아서, 살이 찌지 않는다'는 포인트가 소비자들에게 통한 겁니다.
그런데 일반소주는 당이 얼마나 될까요.
놀랍게도 일반 소주도 당은 제로(0)였습니다.
애초에 '없는 당'을 뺀 것입니다. (물론 일반소주에는 아주 미량의 당은 있지만, 성분표시에 제로(0)로 표시할 정도로 의미 없는 양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제로 마케팅 때문인지 "당이 없으니 안심하고 마신다"는 분들 주변에 참 많습니다.
그런데, 술의 본질은 당이 아니라 알코올입니다.
알코올이 주성분인 술은 1급 발암물질입니다.
위중한 병에 걸리고, 당연히 살도 찝니다.
제로소주 등장 이후 소비자들은 문제의 본질인 알코올 대신 허상인 당(설탕)을 주목하고 술에 대한 경계심을 낮추고 있습니다.
술은 알코올이고, 알코올은 건강을 해칩니다.
다시 경계심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