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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례대표제 원래대로 해야…음모론으로 먹고사는 정당, 공당 아냐”
2024-01-15 10:39 정치

 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5일)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 병립형 비례제로 돌아가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선거가 86일 남았는데도 비례대표 문제에 대해 룰 미팅이 안 되고 있다"며 "우리 당의 비례대표 관련 입장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의 제도가 너무 복잡하고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데다 민의를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도 여러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하며 "과거에 기형적 방식으로 거기에 적응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낳았기 때문에 원래대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 법이 바뀔 때 찬성하지 않았고 우리 입장은 명백하지만, 민주당의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어 협상이 안 된다"며 "비례제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인지 책임 있는 입장을 내달라"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주장을 '음모론'으로 규정하며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 사건 관련해 희한한 음모론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이 상황을 출구 전략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다"면서 "음모론으로 먹고사는 정당이 어떻게 공당일 수 있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한마디로 부실 수사, 맹탕 공개수사 발표"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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