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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음달 20일 주총…이재용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 빠져
2024-02-20 15:15 경제

 지난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회장이 ADC(항체-약물 접합체) 제조시설 건설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늘(2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5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일과 상정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다음달 20일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신제윤(전 금융위원장) ·조혜경(한성대 교수) 신규 선임 ▷감사위원 유명희(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 등이 처리됩니다.

관심을 모았던 이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5일 이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 관련 모든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등기이사 선임 가능성이 거론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항소한 만큼 등기이사 복귀를 서두르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이 회장은 4대 그룹 총수 중 유일한 미등기 임원 신분을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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