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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안세영, ‘천적’ 야마구치 38분 컷…최다 우승 코앞

2025-12-20 19:47 스포츠

스포츠A입니다.

안세영이 네트 바로 앞에 날카롭게 공을 떨어뜨리더니, 연속 공격으로 마무리합니다.

[방송중계]
"다시 반대 방향! 푸시 놓는 척 하면서 다시 마무리! 두 번 정도는 속였네요."

왼쪽, 오른쪽, 철벽 수비에 상대의 실수가 이어지며, 첫 게임을 6점차, 두 번째 게임은 9점 차로 벌렸습니다.

경기 시작 38분 만에 끝난 완승.

올 시즌 안세영의 4차례 패배 중 한 번이 야마구치였지만, 안세영의 기세가 더 매서웠습니다.

안세영은 이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에 단 1경기 남겨뒀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선수]
"당연히 11번째 타이틀을 가지고 싶죠. 하루에 한 게임씩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가져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세영의 내일 결승전 상대는 세계 2위 중국의 왕즈이입니다.

지난해 전설 타이슨을 꺾은 제이크 폴은, 경기 내내 위축됐습니다. 

링 가장자리를 맴돌다 조슈아를 껴안거나, 다리를 잡고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무딘 주먹은 타격을 주지 못했습니다.

5라운드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확연히 지친 모습으로 두 차례 녹다운했고, 6라운드에서 조슈아의 강력한 펀치에 두 번 쓰러져 결국 KO패했습니다.

현역 최정상의 체격과 기량의 벽은 높았습니다. 

유튜버 출신이란 꼬리표를 떼려던 폴의 도전은, 예상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슬로프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최가온이 공중 회전 기술을 연이어 성공시킵니다. 

공중에서 두 바퀴 반.

흔들림없는 깔끔한 착지까지,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습니다.

94.5의 압도적 점수로 올해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A였습니다.

기획제작 이현용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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