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두 번째 주제 넘어갑니다. 인기 많은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누구한테 인기가 많다는 거죠?

교도소안에서 인기가 좋다는 겁니다.

어제 업무보고에서 나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발언인데요.

먼저 들어보시죠.

[정성호 / 법무부 장관 (어제)]
"가석방도 대통령님 취임 이후에 한 30% 늘려준 겁니다, 저희들이. 교도소 안에서 인기가 좋으십니다."

Q. 가석방을 많이 해줘서 인기가 좋다 이거에요?

이 대통령은 이날 법무부 업무보고 중 교정시설 부족 문제와 함께 가석방 문제를 언급했는데요, 자칫 오해를 살 수 있는 발언이라, 이 대통령은 이렇게 부연했습니다.

[부처 업무보고 (어제)]
"혹시 내가 막 풀어주라고 그래서 많이 풀어줬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이거는 명확하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면 가석방을 늘리라는 게 제 지시사항이었다는 걸 지금 국민들한테 설명을 드린 거예요."

Q. 야권에서 뭐라고 반응하던가요?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의 범죄 이력을 꼬집으며, 대통령이 전과 4범이라 범죄자에 관대한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범죄자들이 이 대통령이 좋아하는 이유는 죄를 짓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라고도 비꼬았습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가석방 비율을 늘리면 재범률도 일정 비율 증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매우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2주간 생중계된 업무보고, 새롭다. 생중계쇼다. 여야 간 엇갈린 평가가 나왔는데요, 전 국민이 지켜본만큼 각 부처의 과제와 문제점, 철저히 파악하고 개선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실천하길)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