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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던지려면 돈 내라”…‘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입장료 받는다

2025-12-20 19:32 국제

[앵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바로 로마에 있는 트레비 분수입니다.

이곳에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에 올 수 있단 속설 때문에, 동전 던지기 명소가 됐는데요.

앞으로 이곳에서 동전을 던지려면 돈을 내야됩니다. 

뭐 공짜가 없네요.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1953년 영화 '로마의 휴일'의 배경이 됐던 세계적인 관광지, 트레비 분수입니다.

그런데 내년 2월부터 관광객들은 동전을 던지려면 2유로, 우리돈으로 3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분수를 등지고 서서 왼쪽 어깨 너머로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올해만 900만명, 하루 평균 3만명이 분수를 찾았습니다.

로마 당국은 올해 카톨릭 희년을 앞두고 관광객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유료화를 검토했습니다.

로마시는 분수를 유료화하면 연간 650만 유로, 한화로 약 113억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이 한 여성의 허리에 팔을 두른 채 앉아있습니다. 

마이클 잭슨과 다이애나 로스 등 당대 최고 스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얼굴이 가려진 여성과 욕조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 관련 문서에서 나온 사진들입니다.

이번 공개는 지난 11월 통과된 엡스타인 자료 공개 의무화법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공개 문서에는 그동안 성범죄 연루 의혹을 받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대신, 클린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진과 자료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해당 의혹에 대한 질문에 대답 없이 웃음으로 넘긴 바 있습니다. 

[현장음]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관성 의혹에 밝힐 게 있습니까?" "..."

클린턴 측은 법무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몰리는 비난 여론을 회피하기 위해 클린턴을 이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편집: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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