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에서 수입 SUV 차량과 시내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운전자와 승객을 포함해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부분이 크게 부서진 포르쉐 SUV 차량과 버스가 서 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들도 보입니다.

포르쉐 SUV 차량과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난 건 오후 12시 20분쯤입니다.

[목격자]
"다 찌그러졌으니까 엄청 심했죠. 진짜 큰 사고가 났구나라고 느꼈죠. 구급대가 와서 다 이제 사람들을 다 실어 갔던 것 같아요."

SUV 운전자 등 1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서진 차량들이 도로를 점령했습니다.

사거리는 차량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7분쯤.

서울 강남구청역 사거리에서 시내버스가 돌진하며 차량 9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버스 탑승객]
"쾅하는 소리도 들렸고 이제 버스가 급격히 정차하는 소리도 들렸고."

이 사고로 6명이 다쳤고, 퇴근 시간과 겹쳐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사고를 낸 60대 버스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빨간색 버스가 낭떠러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호텔 주차장에 있던 45인승 관광버스가 뒤로 밀리면서 난간을 뚫고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사이드 브레이크를 안 채우고 청소를 했나 봐요."

승객을 모두 내린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전 5시 47분쯤 대전 유성구 도로에서 지반이 침하되면서 출동 중이던 소방차 앞바퀴가 빠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노후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조만간 복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조성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