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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도 가자지구에 항공 지원…3만8000명분 식량 제공
2024-03-03 15:04 국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빵집에서 빵을 구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뉴시스

미국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품 공중 투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 장기화로 인한 가자지구 내 식량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지원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C-130 수송기 3대를 이용해 3만8000명 분의 식량이 담긴 꾸러미 66개를 가자 지구에 공중 투하했습니다. CNN은 "그간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등이 가자 지구에 항공으로 구호품을 투하해 왔지만 미국이 여기에 동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에서 "가자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항공기를 통한 식량 투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넓히기 위해 함정을 통한 대규모 구호품 전달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는 치안 등의 이유로 육로 지원이 막힌 상황이라 요르단 등의 국가에서 전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식량 등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자 지구에서는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발포하면서 최소 1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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