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방공 시스템이 현지시각 13일 이스라엘 북부에서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되고 있다. (사진출처 : AP/뉴시스)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드론 공력을 가해 6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어제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에서 남쪽으로 33km가량 떨어진 소도시 빈야미나의 이스라엘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7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이번 공격 전에 사이렌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며 "드론은 감지하기 어렵고, 낮은 고도에서 날기 때문에 요격하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매체는 레바논에서 날아온 드론 2대 가운데 1대는 이스라엘군이 요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북부 빈야미나 마을의 골라니 여단 부대를 드론으로 공격했다"며 "22명이 숨진 지난 10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