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건물 1층 주점에서 불이 나 약 8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오후 9시 49분쯤 "건물에 연기가 가득 차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1층 음식점 주방에서 불길을 확인하고 다수의 인명피해를 우려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후 인력 87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1시 26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에 있던 이용객 등 8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음식점 주방 환기구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