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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알바생’ 트럼프 논란에…맥도날드 “지지 후보 없어요”
2024-10-23 17:09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전반적인 판세부터 길지 않게 만나 볼까요? 해리스 45, 트럼프 54. ABC는 49 대 51. 미국 더 힐은 48 대 52. 이러한 여론조사들을 보면 막판 트럼프 후보의 상승세가 일단 눈에 띄기는 합니다. 그런데 맥도날드 이야기를 조금 해 볼 텐데요. 허주연 변호사님. 트럼프 후보를 싫어하는 쪽에서는 불매 운동도 있고, 아예 아르바이트 의혹이 상점을 다 닫아 놓았다는 조작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미 대선이 지금 백중세인데요. 맥도날드가 때아닌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분위기여서 맥도날드 내부적으로도 입단속을 하고, 연판장까지 돌려서 정치적 중립을 선언하며 파장을 진화하려는 움직임들이 일고 있습니다. 해리스 후보가 1983년 대학생 시절에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트럼프 후보가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최대 경합주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의 맥도날드에서 ‘일일 알바’를 하는 모습이 굉장히 화제가 되었어요.

그런데 아르바이트를 하고 났더니 맥도날드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소비자들이 “왜 맥도날드가 트럼프 후보의 선거 운동에 매장을 제공하는 것이냐. 트럼프 후보 지지 선언한 것 아니냐.”라고 하면서 보이콧 움직임도 벌어지고 있고요. 실제로 주가도 하락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맥도날드에서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특히 당일 ‘일일 알바’ 의혹이, 그때 당시에 매장이 4시까지 문을 닫고 사전에 비밀경호국에서 검열한 사람들을 손님으로 썼다는 의혹까지 제기가 되었고요. 매장 매니저가 “4시까지 오늘 영업을 못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린 것까지 공유가 되었다는 것이에요.

그런데 반대쪽에서는 “지금 두 번이나 테러 위협을 당한 트럼프 후보가 맥도날드에 가서 보여준 모습이 있는 것인데, 그러면 위험에 노출되라는 말이냐. 비밀경호국에서 사전에 단속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서 여러 가지 설왕설래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거든요. 어쨌든 맥도날드는 사실 이스라엘 전쟁 당시에도,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공격했을 때 군인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무슬림 보이콧을 경험한 전력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들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우리는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니라 로고인 황금색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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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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