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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이어 프랑스도…러시아 본토 타격 승인?
2024-11-26 16:53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김종석 앵커]
김근식 교수님. 지금 얼마나 미사일 대 미사일 전면전이냐면, 미국과 영국의 에이태큼스와 스톰섀도 이야기는 조금 해 보았다면요. ‘쌍둥이’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스칼프. 프랑스도 무언가 우크라이나의 뒷배에서 지원할 것 같아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제 갈수록 확전이 되는 양상이어서 굉장히 불안해 보입니다. 어찌 되었든 전쟁의 시발점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불법적이고 무도한 침략 전쟁이었습니다만, 천 일이 지난 지금 상황에서 세계적으로도 전쟁 피로감,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상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끝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기 직전인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해서 등장하면 곧바로 종전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들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극단적인 영토 확장을 위한 강 대 강 치킨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바이든 대통령도 본인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우크라이나를 더 지원하기 위해서 그동안 허용하지 않았던 장거리 미사일을 허용했고요. 이에 이어서 영국도 봉인을 해제했는데요.

프랑스까지도 수백 km를 날아갈 수 있는 탄도미사일의 봉인을 풀어 버리면, 사실 주요 3개국인 미국․영국․프랑스 무기들의 러시아 공격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고요. 그런데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아까 앵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푸틴이 거기에 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강한 중거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고, 핵 교리까지 바꾸어 놓은 상태에서 핵무기를 가진 핵보유국이 아니더라도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으면 비핵보유국을 쏠 수 있다는 으름장을 놓고 있거든요. 저는 그러한 면에서 보면 지금 서방 유럽 국가와 러시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른바 종전을 막바지에 둔 치열한 기 싸움. 마치 우리가 6.25 종전을 두고 고지전을 벌였던 것과 똑같은데요. 이러한 식의 기 싸움이 어떻게든 지나친 확전으로 가는 것 같아서 상당히 우려스럽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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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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