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김종석 앵커]
전 세계적인 갑부이자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낙점된 일론 머스크, 첫 번째 목표를 하나 정한 것 같습니다. 원래 돈 먹는 하마들을 다 정리하겠다고 공헌했던 머스크인데요. 그 첫 사례가 자국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입니다. “멍청이들 아직도 F-35 쓰냐.”라는 거칠고 직관적인 표현까지 썼는데요. 일단 군사 전문가이신 문성묵 센터장님께 먼저 질문을 드릴게요. 일론 머스크 말마따나, 실제로 미국이 자랑하는 F-35 스텔스 전투기가 얼마나 많은 돈이 들길래 지금 머스크가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에요?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실제로 돈이 많이 들죠. 과거 우리가 처음 40대를 도입할 때는 한 대당 1억 달러 정도 된다고 했는데요. (1억 달러면 우리 돈으로 1,400억 원 정도 되는 것이죠?) 그런데 꽤 오래전 이야기거든요. 지금은 그것으로도 안 됩니다.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F-35A라고 부르는데, 사용하는 군에 따라서 B가 붙기도 하고 C가 붙기도 합니다. 어쨌든 지금 일론 머스크의 이야기는, 지금 시대는 무인기․드론이 지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경우도 사실 드론이 대세이고, 대개 무인화되고 있다면요. 사실 무인화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적게 든단 말이죠. 사람도 줄일 수 있고, 비용도 줄일 수 있고요. 이러한 상황에서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F-35를 만드는 것은 멍청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만, 아마 이렇게 표현한 것은 국방 예산 또는 국방부에 조직된 인원들을 감언시키기 위한 생각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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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