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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폭탄에 한국 기업 ‘초비상’
2024-11-27 12:27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1월 2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부교수,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황순욱 앵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때보다 이번 2기 때에 조금 더 고민거리가 많아졌죠. 바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폭탄 때문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여러 차례 동맹국들에게 관세 폭탄을 때리겠다는 예고를 했었죠. 우리나라도 역시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취임 후에 첫 번째 행정 명령으로 관세 폭탄을 떨어트릴 나라로 조금 전에 들으신 것처럼 멕시코와 캐나다, 그리고 중국을 지목했네요. 매를 가장 먼저 맞는 나라들이 지목되었습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부교수]
그렇습니다.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를 지목했는데요. 이 3개 국가들은 현재 미국에 1․2․3위 교역국에 해당합니다. 3개 나라들 중 중국에는 현재 부과된 관세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요.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에는 미국이 무역 적자를 크게 보고 있고요. 멕시코와 캐나다에도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것은, 특히 멕시코가 중국의 우회 수출 경로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 국가에 관세 장벽을 높임으로써 중국의 우회 수출 경로를 차단하고, 또 멕시코로 빼앗기고 있는 제조업 일자리를 미국으로 불러들이겠다는 것이 트럼프의 전략이고요. 그다음에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 미국 간에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이 체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3국 사이에서는 관세 없이 무역을 할 수가 있는데요. 이것을 내년에 검토해서 재협상할 여지가 있는데요. 여기에서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와 포석도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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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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