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 경기장 관람석 교체 작업을 단돈 200만원에 해결한 공무원들이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경남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4억 관람석 원색 복원사업, 단돈 200만원으로 해결하다' 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공단 측은 올 초 양산종합운동장의 낡은 관람석 2만여 개 복원작업 때 아이디어를 이용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공단 종합운동장팀이 LP 가스를 이용한 가열기로 빛바랜 플라스틱 관람석 의자를 가열하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가는 원리를 적용, 14억원이 필요한 공사를 단돈 200만원에 해결한 겁니다.
이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가 주관으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공기관 등 총 289개 기관이 참여해 570여 개의 사례 중 17개를 대상으로 본선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