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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0.76명’ 9년 만에 반등…결혼도 역대 최대 증가
2024-11-27 13:45 사회

 지난 9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여성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생아들을 보살피고 있다. 사진=뉴스1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을 기록하며 36개 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혼인도 크게 늘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9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 1288명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4523명(8.0%)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은 3분기 기준으로 2007년(15.6%) 이후 가장 컸습니다.

출생아가 2개 분기 연속 증가한 것은 2015년 1~2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0.05명 늘어났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5년 4분기(0.02명 증가) 이후 내리막을 타다가 36개 분기 만에 반등했습니다.

3분기 혼인 건수는 5만 17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 3건(24%) 증가했습니다.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3분기 기준으로 증가율과 증가폭 모두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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