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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신지호 “당원게시판 전수조사 못 믿겠으면 친윤계 대표 나와라, 같이 검증하자”
2024-11-27 10:22 정치



친한계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전수조사를 했는데 못 믿겠다, 방탄조사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른바 친윤에서 대표 선수 2명을 뽑아라, 전수조사가 제대로 된 건지 검증하자" 제안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오늘(27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당에서 한동훈 대표와 한 대표 가족 이름으로 올라온 게시글 1068개를 전수조사해 '문제 소지가 있는 글은 12건에 불과하다' 결론이 나온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윤 의원이) 와서 다 열람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지적하라"며 "발표한 게 틀리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면 이제 좀 조용히 하고 민생 경제와 당의 쇄신에 집중하고 경찰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주장했습니다.



당원게시판 논란이 가열되는 데 대해서는 "지지자에게 이런 문제로 심려를 끼쳐 면목 없다"면서도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에서 내려오는 향후 6개월이 보수 정치에 천재일우의 기회인데 왜 일부 인사들이 이 시점에 당원게시판 문제로 내부를 들쑤시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친윤계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그제 한동훈 대표가 김민전 최고위원과 공개적으로 충돌한 걸 두고는 "김 최고위원이 일으킨 소동"이라 지적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이 언급한 '한 대표 사퇴 같은 글을 쓰는 사람이 있으면 고발한단 기사'에 대해선 "기사를 오독해놓고 마치 팩트인 것처럼 얘기하면 얼마나 당이 한심하게 보이느냐"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런 식으로 분란을 일으킨 게 처음이 아니"라며 "본인이 목요일 회의까지 (언급한 기사의) 근거를 분명히 제시하지 못하면 공개 사과를 하겠다 발언을 했으니 사과나 유감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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