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소속 아티스트인 뉴진스 멤버 하니의 '무시해' 발언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에 성의있는 태도를 요구했습니다.

어도어는 오늘(27일) 오후 엑스에 입장문을 올리고 "아티스트의 내용증명에 따른 조치사항의 이행"이라고 알렸습니다.

어도어는 "빌리프랩의 주장은 뉴진스 멤버 하니의 진술과 전혀 다르고, 어도어와 어도어의 구성원들은 당사 아티스트의 말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니가 입은 피해를 진정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빌리프랩 측이 하니의 피해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라며,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이 지속되지 않도록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어도어는 "자칫 사실관계의 공방이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우려, 지금까지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 왔다"며 "이러한 어도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련 논란이 불식되지 않고 있어, 어도어의 입장을 밝힌다"고 입장문을 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어도어는 '무시해' 발언 논란으로 하니가 국감에 참석했을 때 별도의 입장문을 내지 않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