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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령관·국방차관도 몰랐던 계엄 선포?
2024-12-05 15:56 정치

■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 TOP10 (15시 50분~18시 3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이주하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정광재 대변인님. 저는 오늘 이 부분이 쉽게 납득되지는 않았어요. 계엄사령관도 계엄 선포를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에 알았다는데,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저도 놀랍습니다. 아무리 계엄 선포가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는 상황이고, 기밀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계엄사령관이라는, 계엄 시점에 입법권을 제외한 사법․행정권을 전유하다시피 하는 계엄사령관도 대통령 발표를 통해서 알았다고 하는 사실은 저도 믿기 어려운데요. 오늘 국방위에 출석한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쩌면 계엄을 내렸던 대통령 입장에서는 계엄이 실패했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실패는 예정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주요 지휘체계에 있는 사람도, 그중 가장 고위직이라고 할 수 있는 계엄 사령관도 대통령 담화를 보고서야 계엄을 알았을 정도면, 사실 상당히 고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할 텐데, 그러하지 못했다는 점을 암시한다는 측면에서 계엄이 치밀한 계산속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는 답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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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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