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이주하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님. 채널A 취재 내용에 따르면 원래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한 이후에 추가로 사과든 추가 입장 표명을 하려고 했는데 여당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했다는 것이 단독 취재 내용입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는 내심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어떠한 저간의 사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 국민께 소상히 설명을 드리고, 그 내용을 통해 설득을 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마 당에서 대통령실에 그러한 것들이 부적절하다고 건의했던 것은, 아직은 추측의 영역이지만,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은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서 잘못한 점이 없다는 것을 강변했다고 전해지고 있잖아요? 그러한 메시지라고 하면, 그 대통령 담화를 보는 국민들이 얼마나 공감을 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한 우려를 당에서 전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사실 여전히 5천2백만 국민 모두가 밤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45년 만에 급작스럽게 비상계엄이 내려졌어야 하는가, 대통령이 생각하는 바가 있었던 것 아닌가, 이러한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의구심을 풀어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는 여전히 변함이 없는데, 마치 변명처럼 국민들께 비추어지는 모습을 부정적일 수밖에 없겠다는 정무적인 판단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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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