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2월 18일 (수요일)
■ 진행 : 구자준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양지민 변호사,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구자준 앵커]
명태균 씨는 지금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데요. 어제는 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접견했습니다. 그런데 왜 박주민 의원을 접견하고 싶었을까, 박주민 의원 스스로도 궁금했나 봅니다. “왜 저입니까?”라는 질문에 명태균 씨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이름을 보고 느낌이 왔다.”라는 것이 명 씨의 답변이라고 합니다. 명 씨가 민주당 측 인사와 접촉을 했다는 점에서, 이제 검찰이 확보했다는 ‘황금폰’의 내용이 민주당 쪽에도 제출되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윤주진 위원께서 보실 때는 명태균 씨가 민주당에 이것을 넘기려는 마음이 있다면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이제 윤 대통령에 대한 내란 관련 수사가 본격화되었고, 만약 탄핵 심판에서 인용된다면 조기 대선 정국으로 갈 것이고, 그렇다면 사실 앞으로 정권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명태균 씨 입장에서는 일종의 보험이 필요했던 것이죠. 즉 본인이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언론에 공개되거나 검찰에 의해 밝혀지지 않은, 보다 충격적인 내용이 본인에게 있다고 판단하고 그것을 야당에 흘려주며 본인에게 수사나 재판이 유리하게 가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박주민 의원과 접촉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히 아까 말씀하신 내용 중에 김건희 여사의 캄보디아 일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 명태균 씨는 마치 본인과 윤 대통령 부부가 상당한 협력 관계나 조언을 해 주는 관계에 있다는 점을 야당에 과시하며, 본인을 이용하면 민주당에 유리한 정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식으로 설득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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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