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에 뽑혔습니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기량 저하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올시즌도 다른 시즌 못지 않았단 걸 기록으로 보여줬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오늘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16라운드 이주의 팀에 왼쪽 공격수로 포함됐습니다.
이틀 전 전반전만 뛰고도 대활약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통산 13번째 골을 넣으며 사우샘프턴 킬러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날 도움 2개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특히 매디슨의 골을 도운 장거리 패스가 압권이었습니다.
약 30m 전방에 자로 잰 듯 정확한 패스를 찔러준 장면은 경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손흥민은 올시즌 유럽 5대 리그 측면 공격수 중 키패스 횟수에서 1위에 올라 있습니다.
득점 뿐아니라 공격을 조율하는 원숙함이 더해지면서 경기력이 하락세라는 일부 비판을 잠재우고 있습니다.
[EPL 공식 전술분석 유튜브]
"손흥민은 주로 측면에서 솔란키나 존슨에게 크로스를 올리거나 포로와 쿨루셉스키가 문전으로 쇄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줍니다."
중반으로 접어든 올시즌 손흥민이 이주의 팀에 선정된 건 2번째.
선정 횟수를 봐도 올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어느 시즌 못지 않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