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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대통령 관저 앞 집회 구호에 “와우”
2025-01-06 19:42 국제

[앵커]
한국 정치 상황에 관심을 보여온 일론 머스크. 

이번엔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집회 구호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며 최측근 인사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최근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 관련 게시글을 공유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집결하고 있다는 내용과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Fight Fight Fight)' 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지지자의 뒷모습 사진입니다.

이 게시글에 머스크는 "와우"라는 감탄사를 남겼습니다.

현지에서는 머스크가 지지자의 손팻말에 주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톱 더 스틸, '도둑질을 하지 말라'는 뜻의 문구는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하자 그의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를 불복하며 사용했던 표현입니다.

[트럼프 지지자 (2020년)]
"도둑질을 멈춰라!"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도 지난해 7월 트럼프가 야외 유세 도중 피습을 당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외친 구호입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각 3일에도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모인 경찰과 집회 인원을 보고 "경찰이 많다"는 글을 남겼고, 지난 달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 됐을 때도 "놀랍다"고 반응하는 등 최근 한국 내 정치 상황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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