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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 “대통령, 오늘 오전 공수처 조사도 어렵다”

2025-01-20 08:35 정치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공수처의 조사에 출석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공수처는 앞서 19일 윤 대통령을 구속한 후 당일 오후 2시에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 더 할 말이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이어 공수처는 20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다시 요구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 측은 체포 직후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이후 계속해서 공수처의 추가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공수처의 수사권을 인정할 수 없으며, 체포와 구속영장 발부 과정이 적법하지 않았다는 게 윤 대통령 측 입장입니다.

윤 대통령의 조사 거부가 계속되면 공수처는 강제 인치 혹은 서울구치소 방문 조사 등 구속된 윤 대통령을 직접 수사할 방법을 검토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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