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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과 천당’ 오간 호날두…포르투갈 구한 136번째 골

2025-03-24 19:49 스포츠

[앵커]
호날두가 A매치 통산 136번째 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을 유럽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 올려놨습니다.

경기 초반,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면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가 전반 3분 만에 페널티킥을 직접 얻어냅니다.

지난주 8강 1차전에서 덴마크에 0-1로 패했던 포르투갈에겐 천금 같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호날두가 찬 공은 골키퍼 품에 그대로 안기고 맙니다.

지옥에서 천국의 문이 열린 건 후반 27분입니다.

포르투갈이 1·2차전 합계 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린 겁니다.

상대 문전에서 끈질기게 기회를 노리다 결국 상대 빈틈을 찾아냈습니다.

호날두의 골이 터지자 경기는 더욱 불이 붙었습니다.

양 팀이 한 골씩 더 주고받았던 치열했던 승부는 연장전에서 결판이 났습니다.

연속골을 터트린 홈팀 포르투갈이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기네스 세계기록 공인 A매치 최다승 인증서를 받기도 했던 호날두는 자신이 보유한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을 136골로 늘렸습니다.

1차전에서 덴마크 선수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골세리머니를 하는 걸 지켜봐야 했던 호날두는 오늘 보란 듯 특유의 세리머니를 마음껏 펼쳤습니다.

독일이 이탈리아를 꺾은데 이어 스페인과 프랑스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각각 네덜란드와 크로아티아를 따돌리고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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