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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내란혐의’ 형사재판 4월 14일 시작

2025-03-24 19:15 사회

[앵커]
윤석열 대통령 내란혐의 형사재판도 다음달 14일부터 본격 시작합니다.

재판부는 2주마다 3번씩 속도를 내 9월 정도엔 마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다음 달 14일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오늘 공판 준비기일을 종결하며 재판 일정을 확정한 겁니다.

첫 공판기일에 최상목 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도 확정했습니다.

재판부는 2주에 3번씩 재판을 열겠다며 '집중심리' 속도전을 예고했습니다.

일단 다음 달 14일을 시작으로 3주간 총 4번의 재판 기일을 지정하며 "9월까지는 어느 정도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차 기일과는 달리 오늘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과 달리 공판기일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 측은 오늘 법정에서 내란 혐의에 대해 거듭 부인했습니다.

또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수사했다며 기소 자체를 부인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변호인단]
"사실을 밝히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고요. 재판부가 이게 합법적인 기소였는지 또 사실관계나 법리적으로 유죄인지 무죄인지 충분히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같은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장관 등의 재판과 합쳐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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