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지진으로 건설 중 무너진 고층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전날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인접국인 태국 방콕에서 건설 중이던 30층 건물이 무너져 최소 10명이 숨지고 약 100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뉴시스
강진 이틀째인 29일(현지시간) 미얀마 국가행정위원회는 현재까지 총 694명이 사망하고 1670명이 부상했으며, 6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수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밝힌 144명에서 하루만에 5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미얀마 지진 사망자 수는 1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보도하는 등 인명 피해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사가잉시 북서쪽에서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지표면 약 10㎞의 얕은 곳에서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