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도 쌀쌀했던 날씨가 4월 들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어제부터 잠실 롯데월드타워에는 수만 개의 LED 등으로 벚꽃이 만개했는데요.
배정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가 봄을 맞아 벚꽃으로 한껏 물들었습니다.
저녁이 되자, 건물 외벽에는 벚꽃이 나타나고 꽃잎이 흩날리는 형상이 그려지기도 합니다.
2만 6천 여개의 LED 등이 벚꽃을 피운 건데요.
이 곳 석촌호수를 거닐던 사람들은 잠시 멈춰 서서 환하게 불이 들어온 타워를 구경합니다.
[김혜연 / 서울 마포구]
"잠실에 많이 오는데 이렇게 타워에 불이 많이 들어오는 건 완전 처음 봐서 되게 예쁘다고 생각해요. 봄이 오는 것 같아서 되게 좋아요."
롯데월드타워와 인근에서 '2025 스프링 인 잠실'이 어제부터 오는 13일까지 열립니다.
야외 잔디광장에는 벚꽃을 포함해 다양한 봄꽃들이 활짝 핀 정원이 마련됐습니다.
방문객들은 저마다 친구나 연인, 가족 단위로 꽃을 구경하며 행사를 즐깁니다.
[이현주 / 강원 강릉시]
"여기서 벚꽃 축제 한다고 해서 왔어요. 사진 많이 찍고 많이 데이트 하고 갈 예정이예요."
[배진정 / 서울 송파구]
"꽃 봐서 기분이 되게 좋아요. (강아지가) 같이 냄새도 맡고 이러는 게 되게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지막 날에는 정원의 꽃을 화분에 옮겨 방문객들에게 선물하는 행사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