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출처: 뉴스1)

국회의원 명의로 걸린 현수막을 불태우려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어제(5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5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어제 오전 9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의 길거리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명의로 걸린 현수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 현수막에는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남성은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