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장직 사퇴 일정과 함께 대선 출마를 위한 서울행 계획을 밝힌 오늘(6일) 개혁신당 대선 후보인 이준석 의원은 대구·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TK행을 알리며 이재민을 면담하는 일정 등을 공유했습니다. 이 의원의 이날 TK 일정에는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동행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경북 칠곡군 청구공원묘지에 있는 조부모 산소에 성묘한 사진도 게재했습니다.

또 경북 영덕 문화센터를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파면 선고 사흘 째 이 의원은 자신의 조상 터전이자 국민의힘의 텃밭인 TK에서부터 대안 세력으로의 이미지 구축과 정치적 기반을 다져가려는 모양새로 해석됩니다.
이 의원은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확정되자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과제는 이 허전한 폐허 위에 새로운 대한민국의 얼개를 그리는 일"이라며 "개혁신당은 그 길에 매진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