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발언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경찰이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팀을 뽑는 등 조기 대선 대비에 나섰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경호와 관련해 경찰청 차원의 계획을 잡고 있다"며 지난 4일에 대선 후보자 전담 경호팀 선발 공고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조기대선이 확정되자 경찰도 대선을 대비해 실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선거유세가 본격화 되는 시점부터 선거운동 현장에 일선 경찰서 형사, 기동대원, 지역 경찰 등을 동원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개별 후보자나 진영으로부터 공식적인 경호 요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