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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李, ‘국민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 콘셉트 출마 선언 검토

2025-04-07 19:05 정치

[앵커]
민주당도 오늘 김두관 전 의원을 시작으로 줄줄이 출격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9일 대표직 사퇴하고 조만간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데요.

국민과 소통하는 영상 출마 선언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를 콘셉트로 한 출마 선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살고 싶은 나라'에 대한 국민의 질문에 이 대표가 직접 답하는 영상을 사전에 제작해 활용하는 겁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의 입장보다 답변 태도에 주목해달라"며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강조하는 기조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은 오만하다는 프레임을 경계하면서 소통과 통합의 그림을 연출하겠단 겁니다.

실용주의 경제 정책, 잘사니즘을 부각하는 한편, 계엄 사태로 촉발된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단 포부도 담길 예정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4일)]
"총칼과 횡포 앞에 맞선 국민들이 부당한 명령 거부한 장병들의 용기가 오늘 이 위대한 빛의 혁명을 이끌었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됩니다."

민주당에선 김두관 전 의원이 처음으로 오늘 대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이 대표의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김두관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대명' 경선으로는 본선 승리가 어렵습니다. 중도 확장성이 부족하면 윤석열 같은 후보에게도 패배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기사, 김부겸 총리, 이른바 3김 후보도 이번주 잇달아 출마 선언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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