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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 여사 소환 통보…“대면조사 필요”

2025-04-07 19:43 사회

[앵커]
공천개입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도 본격화할 걸로 보입니다.

제3의 장소가 아닌, 검찰로 불러 조사하겠단 뜻을 전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 측에 소환조사 의사를 전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말쯤, 명태균 씨 관련 '공천개입 의혹' 수사팀이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 입장을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전달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는 게 목적입니다.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나눈 메신저 대화나 전화 통화 경위 등도 집중 확인할 걸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명태균 통화 녹취(지난 2022년)]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앞서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조사 당시, 검찰은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김 여사를 검찰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했습니다.

이번에는 검찰 청사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0월 시민단체들에 의해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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