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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학대’ 간호사 집·휴대전화 압수수색

2025-04-07 10:37 사회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뉴시스(블라인드 캡처)

대구경찰청이 신생아 학대 논란을 빚은 가해 간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신생아 학대 논란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의 집과 휴대폰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4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A 씨는 지난달 SNS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모습과 함께 환아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과 함께 A 씨는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낙상 마렵다(충동이 든다)" 등 신생아를 돌보는 의료진이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의 글을 올려 아동학대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피해 환아 부모는 지난 1일 경찰에 이 간호사와 김윤영 대구가톨릭대병원장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병원 측은 해당 간호사를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또 자체 조사를 통해 A 씨 외에 아동학대에 가담한 간호사가 추가로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병원 측은 간호사의 아동학대 논란이 일자 최근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영상을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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