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경제 상황이 매우 나쁜데도 정부가 추경을 검토만 할뿐 아무 소식이 없다고 지적하며, '한때 여당'이었던 국민의힘을 콕 집어 "지원하고 협력할테니 안을 좀 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국회 통상대응 특위를 만들어 의원 외교를 하자는 제안을 했는데도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이 말했기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이냐"고 반문하며, "너무 유치하다"고 직격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말했기 때문에 하기 싫습니까? 너무 유치하잖아요. 본인들이 대안을 내세요, 그러면."
"이제는 여당도 아니지만 어쨌든 연이 있는 한때 여당 아닙니까."
"아니 대책은 내지 않고 우리가 하자면 무조건 반대하고 뭐 어쩌자는 거예요?"
"내란 수괴를 여전히 끌어안고 같이 가겠다는 겁니까? 왜 제재하지 않습니까? 혼이라도 내는 척 해야될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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