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뉴시스
부산경찰청과 부산고용노동청은 오늘 부산 반얀트리 화재 관련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반얀트리 화재는 B동 건물 1층 배관실에서 배관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지하 1층 수처리 실 상단부에 있는 배관 보온재와 단열재에 옮겨붙어 불이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용접이 진행되던 1층에는 화재 감시자와 바닥 구멍을 막는 방화포 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소방수를 공급하는 밸브가 연결되지 않았거나 잠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대표와 현장 소장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 2월 14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6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