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적개심이 많은 것 같다며, 답변 태도가 거북하다고 지적했는데요.
김현 의원과 공방을 주고받는 모습이 불편했던 것일까요?
약 3분에 걸친 우원식 의장의 이진숙 위원장 비판,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우원식 / 국회의장]
"이진숙 방통위원장님, 정부는 국민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그 목소리를 잘 종합해서 국민이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곳입니다. 제가 오늘 이진숙 방통위원장님 답변을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너무 가슴에 적개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냥 쉽게 대답할 수 있는 것도 너무나 어렵게 대답하시고 그렇게 해서는 정부가 정말 국민의 삶, 이런 것들을 제대로 챙겨나갈 수 있을까.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은 어느 정당의 국회의원이든지, 어떤 지적을 하든지 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은 국민들의 투표에 의해서 선출된 분입니다. 그래서 국회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대정부 질의를 하면서 하는 질문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답답해하고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인데 답변 태도에 그렇게 적개심이 들어가있고, 대답도 정말 제가 듣기에는 거북하게 대답을 하고 그렇게 해서 정상적인 토론이 되기가 매우 어렵지 않습니까? 저는 정부가 그렇게, 그런 태도를 취하면 안된다. 모든 국민들이 하는 말씀을 다 듣고 종합해서 국민의 삶을 위해서 정말 고민 속에서 답변을 성실하게 해야된다 말씀드리면서, 다른 국무위원들께서도 그런 태도로 앞으로 국회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드리면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님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