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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맹공…“당원게시판, 가족이 범인”

2025-04-25 18:57 정치

[앵커]
이어서 홍준표 후보로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공수가 바뀌었습니다.

한동훈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을 배신한 사람, 그리고 당원게시판 의혹도 다시 소환했습니다.

한 후보는 다음 대선 생각해서 대통령 옆에서 아부한 것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 후보, 지금은 내 시간이야, 지금부터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자신이 주도권을 쥐자 계엄과 탄핵의 책임부터 들고 나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계엄 해제의 주역이라고 자꾸 말씀하시는데 계엄 선포에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사람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지금 말씀하시는 건 홍 후보님의 독단적인 생각이신 것 같고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본회의장에서 한 대표가 들어갈 자격이 있습니까? 본회의장에? 그 들어가서 이재명이 하고 손잡고 웃고 떠들고…"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허위사실을 말씀하시는 부분을 먼저 말씀드릴게요. 제가 이재명 대표와 국회에서 웃고 떠들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닙니다."

한 후보의 약한 고리로 생각한 듯 '배신자'를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의 아바타다. 그런데 다른 점이 있다. 하나가 한 사람은 의리의 사나이인데 한 사람은 배신의 아이콘이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시중에서 홍 후보님 코박홍이라고 부르는 건 알고 계시죠? 코를 박을 정도로 90도로 아부했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예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좌파 매체에서 코박홍이라고 이름을 붙인 겁니다. 대통령한테 45도 절한 게 그게 아부하는 겁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 후보님께서야말로 다음 대선을 위해서 대통령의 옆에 붙어서 아부하는 길을 택했던 것이 아닙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건희 여사를 형수라고 부르지 않았습니까? 형수한테 못된 짓 하는 건 이재명 후보하고 똑같다."

한 후보 가족이 당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도 꺼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 후보님의 가족이 범인이 아닌가"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원들이 익명으로 보장돼서 게시판에 쓴 글에 대해서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 후보의 가족인가, 아닌가. 아니면 아니라고 하세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왜 말 못해요? 내 가족 아니다. 이러면 말 끝나잖아요."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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