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님, 계엄날 당 대표였다면 계엄을 막았을까요”
“한 후보님 당 대표 시절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키겠다고 용산 협박했다는데 사실입니까?”
사전 질문도, OX 질문도 유권자 질문도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두 후보는 상대가 아파할만한 질문을 사전질문으로 던졌습니다.
한 후보는 당 대표였다면 계엄을 막았겠냐고 물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당대표였으면 계엄이 일어나지도 않았고 탄핵도 일어나지 않았죠. 사사건건 깐족대고 사사건건 시비 거는 당대표를 두고 대통령이 참을 수 있었겠습니까?"
홍 후보는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위해 대통령실을 협박했냐고 물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홍준표 후보처럼 대통령 옆에서 아부하면서 대통령 기분 맞췄던 사람들이 (책임이 있다.)"
남북정상회담 OX 질문에는 답이 엇갈렸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역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북에 돈도 많이 상납했어요. 간섭하지 않고 체제 상호 경쟁으로 나가는 게 저는 옳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원론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나라기 때문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원론을 갖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도어스테핑을 하겠냐는 질문 답도 엇갈렸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통령이 매일매일 국정상황을 출근하면서 기자들한테 브리핑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1년에 네 번 정도 기자들 전부 초청해서 프리토킹 형식으로 분기별로."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잦은 빈도로써 국민과 기자, 언론과 만나야 합니다.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하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홍 후보는 동그라미를 한 후보는 당 경선에 집중해야 한다며 세모 의견을 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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