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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공장 방문한 北 김정은…‘러시아 지원 무기 생산능력 과시’ 해석

2025-05-07 11:09 국제,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군수기업소를 현지지도했다고 북한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사진출처: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방문해 "더 많은 포탄을 생산하여 우리 무력의 전력 확대에 이바지해주기 바란다"고 간부들을 격려했습니다.

7일 노동신문 등 북한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군수기업소를 현지지도하며 이곳의 생산 실태와 생산 능력확장 및 현대화 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포탄 생산실적을 평년수준의 4배, 최고생산년도수준의 근 2배로 끌어올리는 혁혁한 장성속도를 기록하고 있다"며 포탄 생산 실적을 평가하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기계제작종합기업소도 방문해 "나라의 군수공업분야와 인민경제 여러 분야의 생산기술력 제고를 위해 지능화, 고속화, 정밀화, 복합다기능화된 기계제작설비들을 더 많이 개발 생산하는데 주력"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포탄공장을 방문한 것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대한 군수물자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공개된 사진 속 무기들은 방사포, 곡사포 등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포탄들이 대부분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안보 관련 연구기관인 오픈소스센터와 협력해 분석한 결과, 북한이 지난 2023년 9월부터 최근까지 약 20개월 동안 수백만발의 포탄을 우크라이나 전장의 최전선으로 보냈다고 지난달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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