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명동의 환전소에 달러 환율이 표시되어 있다.사진=뉴시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3원 하락한 1380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6일(1,374.0원)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간 것은 비상계엄 직전인 지난해 12월2일 이후 처음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3% 내린 99.463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강세는 위안화·대만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이 대만에 절상 압박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달러 가치가 크게 올랐고, 대만 생명보험사 등이 환 헤지를 위해 원화까지 대상으로 삼은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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