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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민의힘 상임고문단 긴급 회동…“무조건 단일화하라”

2025-05-07 11:19 정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해 긴급 회동에 나섭니다.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진통을 겪으면서 당 원로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단일화 압박에 나서는 겁니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은 오늘(7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모처에서 긴급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황우여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신경식, 신영균, 유준상, 유흥수 고문 등 8명이 현재까지 참석 의사를 밝힌 걸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발표되는 입장문에는 "무조건 단일화하라. 단일화를 반대하는 사람은 국민과 당원에 대한 배신자다" 같은 강도 높은 메시지가 담길 전망입니다.

회동 참석 의사를 밝힌 유준상 고문은 "만약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내가 이 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으니 탈당하겠다"며 "단일화는 시대 정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흥수 고문은 김 후보 측이 발표한 전직 의원 지지 명단에 이름이 포함된 데 대해 "나는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단일화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지지명단에서 빼달라는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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