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마지막 대선 후보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표현 수위들이 살벌했습니다.
정작 정책과 비전은 찾아보기 힘들었고요.
구자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마지막 대선 토론에서 후보들의 표현 수위는 한층 더 거칠어졌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을 소환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고등학교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했던 욕설인데,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보고 따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고 우리 형님이 어머니한테 한 말인데, 제가 좀 과하게 표현한 것이었다는 설명을 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이준석 후보의 행보로 반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가지대사 아닙니까? 강남에서 술 드시다가 바로 국회로 온 것도 아니고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샤워하고."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집에 가까운 위치에 있었고 식사 자리에 있던 다른 의원도 똑같이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공격하자,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수라라는 영화가 정말 성남시를 딱 상징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온 주변이 비리와 감옥, 투옥되고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수사받다가 죽어버리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 잘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내란 프레임'으로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아바타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 수괴가 귀환한다'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혀 근거 없는 말씀을 하시고 있고요."
단 세 번 뿐인 후보자 토론회, 미래 비전 대신 과거 행적만 따지다 끝이 났습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어제 마지막 대선 후보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표현 수위들이 살벌했습니다.
정작 정책과 비전은 찾아보기 힘들었고요.
구자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마지막 대선 토론에서 후보들의 표현 수위는 한층 더 거칠어졌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형수 욕설' 논란을 소환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고등학교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했던 욕설인데, 이재명 후보의 욕설을 보고 따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말은 제가 한 말이 아니고 우리 형님이 어머니한테 한 말인데, 제가 좀 과하게 표현한 것이었다는 설명을 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이준석 후보의 행보로 반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가지대사 아닙니까? 강남에서 술 드시다가 바로 국회로 온 것도 아니고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샤워하고."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집에 가까운 위치에 있었고 식사 자리에 있던 다른 의원도 똑같이 했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공격하자,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수라라는 영화가 정말 성남시를 딱 상징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온 주변이 비리와 감옥, 투옥되고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수사받다가 죽어버리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 잘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내란 프레임'으로 맞받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아바타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 수괴가 귀환한다'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혀 근거 없는 말씀을 하시고 있고요."
단 세 번 뿐인 후보자 토론회, 미래 비전 대신 과거 행적만 따지다 끝이 났습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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