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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낮아” vs “보수층 결집”

2025-05-30 19:00 정치

[앵커]
둘째날 낮아진 사전투표율,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각 당의 이야기를 이상원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들어 사전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낮아지자 유불리를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투표율이 낮은 건 지난 대선과 달리 목, 금 평일 이틀 간 사전투표를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평일 사전투표의 한계로 인해서 직장인 등 유권자의 투표 참여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양측 지지층이 선거 막판 더 결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투표까지 다 합치면 여론조사와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율이 지난 대선보다 낮아진 이유로 보수층의 사전투표 기피를 들었습니다. 

어제 서울 신촌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반출되는 '밥그릇 투표' 논란으로 사전투표 불신이 더 커졌다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선관위가 이런 태도를 보이는데 어떻게 저희가 국민들을 설득하고 유권자를 설득하고 사전투표장으로 나오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본투표에서 국민의힘 득표율이 굉장히 높아질 걸로 보인다"며 "사전투표에 안 나오는 것 자체가 보수층이 결집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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