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이달 초 연휴 동안 파업을 일시 중단했으나 사측과 광주시가 협상안을 내놓지 않아 총파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전체 시내버스 기사 2천 4백여 명 중 조합원은 1천 400명으로, 일부 조합원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지역 10개 시내버스 업체 중 4개 회사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는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습니다.
시는 비노조원 1천여 명을 투입하고, 출·퇴근 시간 운행 간격 조정 등을 통해 버스 운행률을 80%대로 맞추고 있습니다.
또 지하철 운행을 12회 늘리고, 출·퇴근 시간 버스정류장에 택시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광주 시내버스 노조는 기본급 8.2% 인상과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놓고 사측과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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