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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에 ‘검찰 특수통’ 오광수…정무수석에 우상호

2025-06-08 10:06 정치

 대통령실이 8일 이재명 대통령의 수석비서관 인선을 발표 했다. 사진은 이날 임명된 우상호(왼쪽부터) 정무수석,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수석.(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또 홍보소통수석에 이규연 전 JTBC 대표,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우 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습니다. 이번 대선에선 중앙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해 대통령실과 국회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습니다.

오 수석은 사법연수원 18기로 대검 중수부 2과장,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지만,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으로,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에 대해 걱정이 없도록 하겠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홍보수석에 임명된 이규연 전 JTBC 대표는 중앙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보도국장, JTBC 탐사기획국장을 거쳐 JTBC 보도담당 대표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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